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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나만의 어워드.

2012 나만의 어워드에 이어, 2013은 건너 뛰었고, 연말이고, 올한해를 뒤돌아보자는 의미에서 2014 나만의 어워드를 한번 해볼까한다. 올해는 참 전체로 보자면 다사다난 했던것 같지만, 나혼자만의 의미로는 사실 큰 재미가 없었던 해이기도 하다. 모험도, 해외여행도 없었던 해였어서 그랬나… 뭐 언제나 그랬듯이 상은 없지만. 어워드를 시작해보자.

1. 올해 최고의 앨범

에픽하이 - 신발장

에픽하이 – 신발장

시작부터 정말 큰 고민을 많이했다. 후보는 illionaier records의 11:11과, Epik High의 신발장. 둘다 너무 명반이기때문에 고르기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1위는 팬심으로 Epik High의 신발장. 더 많이 듣기는 분명 일리네어레코즈의 11:11를 훨씬 많이 듣긴 했었던것 같다. 올해는 국내 힙합팬들에게는 참 행복했던 한해. 개코의 싱글앨범, 에픽하이의 컴백엘범에 일리네어레코즈의 11:11까지. 개코의 싱글앨범은 조금 성적으로는 부진했지만 강했다. 여튼 에픽하이 앨범이번 앨범의 단점은 커버뿐것같다. YG특유의 그 앨범 패키징으로 장난질치는것 빼곤 정말 최고. 앨범전체적인 강약조절까지 완벽했다. 특히 Born Hater는 국내 힙합의 다음세대들의 가능성과 실력을 봤다는점에서 놀랍고 완성도 높은 음악이었다. 개인적으로 타이틀곡 보다는 Amor Fati가 가장 좋았다. 오랬동안 공백기가 있었던 에픽하이 였던만큼, 많은 준비를 하고 나온것 같아 팬으로써 기뻣고, 좋은 성과도 내주고 있어서 기쁘다.  – 올해의 앨범, 에픽하이 – 신발장 – 

2. 올해 최고의 영화

Begin again

Begin again

원스에 이을만한 음악영화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꽤나 오랬동안 이들의 OST가 우리나라에 울려퍼진걸보면 나도 대중적인 귀를 가진게 분명한것 같다. 영화는 보편적인 기승전결의 형태를 띄고있지만, 영상미에서 정말 최고. 그리고 영화적으로 음향도 굉장히 좋았던 영화라고 생각한다. 연기도 좋았고. 영화가 끝났을때 락페스티벌에서 한 공연이 끝났다는 느낌을 받았다면, 당신도 영화를 잘 본거라고 생각한다. 특히 난 골목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녹음할때 그녀의 웃음이 왠지 연기가 아니라, 진짜로 행복해 하고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따뜻했고, 좋았다.  – 올해 최고의 영화, 비긴 어게인. – 

3. 올해 최고의 서비스

Appknotunes

Appknotunes

한참을 고민했다. 지웠다… 올해는 뭐 마땅히 대단하다 할만한 서비스를 써본적이 없는것 같다. 내가 열심히 무언가 쓰지 않았기 때문일까? 하지만 잘만들었다 싶은건 하나있다. 바로 Appknotunes. 우리회사는 다들 노래를 들고싶은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취향에 맞지 않는 노래를 억지로 들어야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Youtube API를 이용해서 후다닥 만든것이 바로 앱노튠즈. 회사 직원들에게 계정을 하나씩 주고, 매일매일 10곡씩 노래를 등록할 수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올린 갯수만큼 신고를 할 수 있게 해주었고, 신고를 3개이상 당한 노래는 자동으로 리스트에서 삭제되게 구현했다. 기능이 더 추가되어야하지만 바빠서 손도 못대고있지만 꾸준히 다들 잘 써주고있어서 고마운. 내가 마든 – 올해 최고의 서비스, Appknotunes – 

4. 올해 최고의 차.

Jeep - Renegade‎

Jeep – Renegade‎

아마도 2015년에 출시될 이녀석은, 큰차는 싫고 4륜은 갖고싶은 나에게 최고의 차. 게다가 귀여움덕후인 나에게 딱 어울리는 차가 아닌가. 마치 지금 끌고다니는 모닝이 열심히 운동을해서 근육을 불려온 느낌이랄까. 게다가 남자의 차 Jeep아닌가. 심지어 색상까지 내마음에 쏙드는 색깔. 휠이 조금 에러인듯 하지만 아무렴 어때. 2400cc의 배기량은 몸집에 비해서는 조금 과하다고 느껴지지만, 작은 녀석인데다 도심형인것 치고는 꽤나 오프로드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 작지만 Trail-Rated 딱지가 붙어있으니 좀 쎄보인다. (다만 주행감이 어떻게될지 궁금.) 게다가 동급으로는 최초 9단, 무려 9단 오토매틱. 그런데 익스테리어는 내마음에 쏙 드는데, 인테리어가 똥망. 뭐 그건 지프 종특이니 어쩔수 없다고 치자. 통장이 가난하니 차를 딱히 바꾸고 싶다는 생각은 없지만. (그나저나, 2012에 이어 또 해치백인걸 보니 난 해치백 덕후가 맞다.) – 올해의 차, 지프 레니게이드 –

5. 올해 최고의 제품

후지 인스탁스 쉐어

후지 인스탁스 쉐어

나는, 이게 왜 이제서야 나왔는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에 출시되기전부터 구매를 하려고 했었는데 아직도 구매를 못했지만… 아무튼. pivi MP300같은 제품도 사용했었지만 폴라로이드를 따로 들고 다녔던건 그만의 감성이 좋아서 였다. 무엇보다 왠만한 대형마트에가면 일단 필름을 구할 수 있었으니까. 게다가 pivi MP300은 적외선포트를 사용한다는 단점때문에 항상 송수신기를 들고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얜 Wifi로 그냥 쏴주면 되니까. 이게 정말 최고의 제품인듯 싶다.  디자인도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이다. 폴라로이드 필름은 꽤 비싼편이다. 하지만 그걸 한번찍은 사진으로 한번에 사용하고 끝난다는것이 너무 아쉬웠는데, 조금 사진품질이 떨어지더라도, 아이폰이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여러장 인스탁스로 뽑아 나누어 가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제품이니… 정말 바라던 제품이다. 아직 사지는 못했는데, 일본이 싸다길래 … 2015년 1월에 일본여행을 갔다오며 꼭 구매할 예정이다. – 올해 최고의 제품, 인스탁스 쉐어 –

6. 올해 최고의 지름.

Panasonic Lumix GX-7

Panasonic Lumix GX-7

카메라는, 파나소닉. GF1을 스무살때 샀으니 햇수로 6년을 쓰고 드디어 다음카메라로 넘어갔다. 그 사이에 카메라가 없던것은 아니었는데… (예를들면 RX100이라던가… RX100이라던가…) GM1이랑 열심히 고민 했었으나 결국 뷰파인더에 이끌려 GX7을 선택했다. 결과는 대만족. 다만 뷰파인더는 그리 많이 쓰지 않는다. (오히려 불편할정도) 하지만 적당한 바디감과 그립감이 아주 좋다. 게다가 기존에 GF1에서 쓰던 20.4와 궁합이 대충 맞아줘서 여유가 생기면 20.4 II를 들여볼까 한다. 루믹스 답게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UI가 아주마음에 든다. 터치스크린으로 포커싱하는것도 아이폰에 익숙해져있는 사람들에게는 꽤 편한 기능일듯. (나는 구형렌즈라 느려서 안쓴다..) 무엇보다 다른카메라에는 다 있지만, Wifi로 동기화해서 아이폰에 바로 사진을 넣어 VSCO Cam을 보정해서 Instagram에 올리는 플로우는, 상상만 했던건데 실제로 된 정말 편하다. 그리고 Wifi로 Live Preview를 하며 리모콘으로 사용하는것도 좋다. (Wifi Coverage가 좀 많이 좁다는게 함정.) 기계적인 내장 플래쉬도 마음에 든다. 틸트 스크린도 마음에든다. 칭찬을 하자면 한도 끝도없이 마음에 드는 카메라이고, 앞으로도 계속 쓸예정이라서 흠집이 좀 나있어도 큰 신경을 안쓰고있다(..) GF1도 그렇게 상처투성이로 잘 보관하고 있지만. – 올해 최고의 지름, Panasonic Lumix GX7 – 

7. 올해 최고의 맛집

제주 오는정 김밥

제주 오는정 김밥

글쎄 뭔가 ‘올해’의 맛집 이라고하니 특별해야 할것같아서 한참을 고민했는데… 일단 서울에는 언제든 가볼 수 있는 맛집들이 있으니. 7월에 제대로 다녀왔던 제주도 여행이 떠오른다. 제주도에서 ‘명진전복’도 떠오르고, ‘고기국수’도 좋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기억에 남는건 ‘오는 정 김밥’. 튀김인지 뭔지 안에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부터 듬뿍발린 참기름 까지. 그리고 뭔지 모르게 밥도 맛있는 느낌. 투명보트타러 열심히 가는길에 잠시 들러 김밥 딱 두줄 사고 나오면서 먹은건데 정말 맛있었다. 왜 사람들이 전화로 예약까지 해가며 먹는지 알것같은 맛. 서울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아, 집앞에 김선생에서 튀김김밥을 파는데 얼추 비슷하게 흉내는 나더라. 하지만 오는정김밥 맛의 반절도 안됨.  내년에도 또 먹으러갈 수 있으려나. – 올해 최고의 맛집, 제주도 오는정 김밥 – 

8. 올해 최고의 드라마

미생

미생

올해는 유난히 케이블 방송사나 종편의 활약이 컸다. 라이어게임도 재밋게 봤고, 나쁜녀석들도 정말 재밋게 봤다. 하지만, 앞서 내가 준 어워드에 공감하지 못하더라도 이건 정말 단연 1위가 아닐까. 게다가 나에게는 tvN이 이렇게 재밋는것들을 만들 수 있는 방송사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다. (사실 그동안은 그냥 케이블 채널중 하나지뭐. 라는 생각 이었는데…) 만화책을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미생원작을 보지도 별로 보고싶은 생각도 안들었었지만 드라마는 달랐다. 한회한회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대사들과 영상미도 좋았다. (보통 드라마 찍을때 쓰는 카메라가아닌 영화찍을때 쓰는 카메라를 썼다는데, 뭐..그런거야 난 모르겠다.) 캐스팅도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든다. 원작과 비교해 봐도 아니, 똑같이 생겼는데 연기까지 잘하니 그럼 정말 잘 한 캐스팅일 수 밖에. 나는 이런 보편적이라 보일 수 있는 직장생활을 하고있지도, 하고싶지도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고하니 대리체험할 수 있는기회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혹자는 이런 직자잉 어딨냐며 직장포르노라고 하지만.) 뭐 꼭 대리체험이 아니더라도, 드라마적인 측면에서도 러브라인 없이 원작에 충실했다는것만으로도 ‘ 더할 나위 없었다! ‘ (그러고보니, 2012랑 비교했을때도 지금도 이성민이 주연인 드라마가…) – 올해 최고의 드라마, 미생 – 

9. 올해 최고의 책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그전에, 올해는 책을 많이 안읽었다. 반성하고 시작하자.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의 장편소설이다. 이책에는 늙은 살인자가 한명 나오는데, 기억을 조금씩 잃어가는 과정을 그리고있다. 나는 원래 소설책을 잘 읽지않는다. 짧은 글들로 이루어진 에세이를 좋아하는데 이 살인자의 기억법에서도 1인칭으로 일기쓰듯 진행하며 호흡을 짧게가져서 극에 더 빠져들게하는것에 짧은 내용의 책이지만 더 깊고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하지만 각 문단문단에 있을것같은 장치들의 독자로 하여금 모든문장을  의심하게 만들어서, 결말의 반전이 있을거라 생각하게 만드는것에 읽으면서도 감탄하게 만든다. 그리고 중간중간 끼어있는 유머코드도 완전 내스타일. – 올해 최고의 책,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  

10. 올해 최고의 앱.

Duet Display

Duet Display

나온지 얼마안된 따끈 따끈한 앱. 이 앱은 조만간 블로그를 통해서 자세히 리뷰를 할 테지만, Air Display 를 사용하던 사람들에게는 꿀같은 앱이다. 다만, CPU사용량이 치솟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차차 잡아 주겠지. 간단히 소개하자면, Wired 하게 아이패드를 외부모니터로 만들어주는 장치다. 유선으로 연결되어있으니 일단 Ping걱정을 할 필요는 조금 줄어들겠다. Duet에서 만든 서드파티 그래픽 드라이버를 통해 아이패드를 외부모니터로 연결 시키면 끝이다. 그럼 바로 아이패드를 외부모니터로 이용할 수있다. 어짜피 에어디스플레이를 쓰더라도 아이패드는 항상 모니터 옆에 놓고 쓸건데, 연결해놓고 쓴다고 나쁜것도 아니다. 토사구패드로 테스트해보니 Retina Mode는 조금 버겁지만, 30fps 의 일반 모드는 쓸만했다. 아직까지 여러 버그가 있지만 수정이된다면 더 좋은 앱이 될 수 있겠다. 오랬동안 바라던 형태의 (유선연결) 앱이 맥용으로 나와서 햄복하다. (문제는 나에게 더이상 아이패드가 없다는게 함정…) 이녀석을 쓰기위해서베타로 쓰고있던 요세미티를 정식으로 클린인스톨 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지. – 올해 최고의 앱, Duet Display –

11. 올해 최고의 갖고싶다. 

Moto 360

Moto 360

Moto 360. 갖고싶으면 그냥 사고 최고의 지름에다 쓰면 되지…라는 생각을 가진다면 내 수중에는 단 한대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도 없다고 대답 해주고싶다. 오롯이 이녀석 혼자 안드로이드로 돌아가거나, iOS와도 호환이 잘되었다면 지금쯤 내 왼팔에 차고있을지도 모르겠다. 디자인만큼은 스마트워치의 미래를 보여주는 상이 아닐까? 두께가 좀 있다고 하지만 크게 부담되는 선은 아닐것 같고, 아래쪽이 완전한 원이 아니라는게 조금 거슬리긴 하지만, 아무렴 어때. Apple Watch가 나와서 실제로 보기전까진 이녀석이 나에게 가장 최고의 위시리스트이자, 최고의 스마트워치가 아닐까.  – 올해 최고의 갖고싶다, Motorola Moto 360 –

2012 나만의 어워드.

예전에 마린블루스부터, 지금의 마조앤새디까지 정철연작가가 연재하는 만화에는 매년 말에 ‘내맘대로 시상식’이 있었다. 나도 따라해보고싶어서 해본다. 영역도 내마음대로. 시상도 내마음대로. 상은 없지만. 어쨋든…

1. 올해 최고의 앨범. 
 Primary : Primary And the Messengers LP.
단연 프라이머리. 올해는 과연 프라이머리의 해라고 해도 아깝지않다. (에픽하이 앨범이 내귀에 맞았다면 단연 에픽하이 였겠지만.) 거의 매달 실력파 MC들과 콜라보해서 싱글을 냈고, 그 싱글을 앨범으로 낸것. 당연히 필수구매였다. 최고. 근데 프라이머리 앨범에다 수첩껴넣을려고 앨범을 이상하게 만든건 실수.이번앨범에는 빠졌지만 싱글로 나왔던.. (왜없는거지?) 다이나믹듀와 함께한 ‘자니’가 최고. (한번 들어야겠다.) 들어보자

2. 올해 최고의 서비스.

POOQ.
어짜피 난 TV는 잘안본다. 몇해전에 내방에서 게임하고싶어서 방에다 LCDTV한대를 사놓은 적은 있지만. 아무튼 TV를 보기위해 TV를 본적은 별로없다. 그 좋아하는 무한도전도 거의 다운로드 받아서 봤기때문에. 하지만 pooq이 나오고서부터는 외장HDD 에 무한도전을 모으는일도 그만. 매달 5000원씩만 내면 방송이 끝나기가 무섭게 올라온다. 다시보기 서비스가 정말 강점. 아직까지 iPhone5 대응을 안하는게 좀 아쉽긴하지만. 아이폰, 아이패드, 웹에서도 다 접근이 가능하니 나에게는 최고의 접근성이다. 중간부터 볼바에는 끝나고 다운받아 보겠다입장이 나에게는 최고. 앞으로도 쭈욱. 할인 계속 해줘요.

3. 올해 최고의 차.

VW Golf Cabriolet TDI.

인천가는길에 한번 본적밖에없는 차지만 과연 나에게는 올해의 차. 뚜껑이 열리는 로망과 가난한자의 포르쉐라는 골프를 합쳐놨다. 뚜껑을 열어놓은 모습을보면 흡사 ‘욕조’같긴하지만. 게다가 2.0 TDI엔진. 폭스바겐의 디젤엔진은 말할것도없이 훌륭하고, 연비역시 16.7km/l로 최고다. 정갈한 폭스바겐만의 인테리어도 좋고. 익스테리어도 좋고. 주행성능도 단단하다고하고. 언젠가 시승이라도 한번 해봤으면.

4. 올해 최고의 제품

타임지에 광고한 아이패드의 광고. 앞면의 커버를 맨뒷페이지 광고에다 아이패드프레임안에 가두어놨다.

iPad mini
이부문을 생각하면서 최대한 ‘애플’을 빼고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생각나는게 요녀석뿐인걸. 아이폰5도 5지만 ‘최고’라고 말하기엔 부족했다. 아이패드 미니의 강점은, 그냥 아이패드를 줄여 놓기만 했다는 점. 그게바로 사용자들이 원하던 바가 아니었을까? 사이즈만을 줄이고, 오히려 성능과 화면을 포기한상태인데도 열광적인 반응을 얻는다는것이 그 사실을 반증한다. 그래서 엊그제 LTE가 포함된 아이패드미니로 나도 샀다. (응?) 덧붙이자면 애플이 요즘 열심히 하고있는 ‘다이아몬드 컷팅’이 새로운 아이덴티티가 될지. 기대된다. 아무튼 아이패드미니와 아이폰5의 다이아몬드 컷팅은 훌륭했으니까.

5. 올해 최고의 지름.

Macbook Pro 17″

공동 대상. <Macbook Pro 17″> , <Nespresso U>
엥? 너 원래 맥북프로 17인치였잖아. 라고 말하시는분들 계시겠지만. 올해 초즈음해서 팔았다. 09년식 맥북프로를 팔아치우고, 한동안 랩탑없이 지내다가 2010년식 맥북프로 17인치로 갈아탔다. 맥당의 모회원님께 SSD 256기가가 포함된. 케어까지 먹여놓은놈을 단돈 150에. (단돈?) 그녀석으로 열심히 일도하고, 열심히 놀기도하고 있다. 아마 올해 최고의 지름인듯하다. 그 가격에 이정도 성능이란. 더불어 15인치 레티나 맥북프로의 등장으로 17인치가 단종되면서 17인치의 희귀성이 더욱 증가해서 더 애착이간다.

Nespresso U

공동대상의 영예를 안게된 Nespresso U도 소개. 왜 진장 사지않았을까? 싶을정도다. 집에 잘안들어오는 덕에 회사에다 놨는데 집에다 저렴한 ‘에센자’라도 하나 사놔야 싶다. 커피를 마시는데 있어서 부담이없다는것은 어쩌면 일종의 ‘행복’이다. 탈지분유맛나는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보다는 낫고, 일리만큼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다. 돈만 있으면 일리머신을 사겠지만. 나에게 있어서 올해최고의 지름이라 할만하다. 캡슐고르는 재미는 덤이다.

6. 올해 최고의 블로그
Back to the Mac ( http://macnews.tistory.com )
정말 멋진 근육(?) 훈남이 운영하는 블로그. 어디서 이렇게 많은량의 자료들을 수집해서 블로그에 포스팅하시는지 대단하시다. 말할필요가없는 맥유저들에게는 필수 코스가 될 백 투더 맥. 아직 안 들러보셨다면 일단 들러보시면 왜 올해 최고의 블로그가 되었는지 알게 될터.

7. 올해 최고의 밥집
이거 당연히 명동한분식.
어디냐면, 회사앞에있는 밥집. 맛있다. 반찬도 많이주는데 미원을 아주그냥 때려넣어서… 아무튼 맛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최고의 밥집.ㅋㅋ

8. 올해 최고의 드라마
골든타임
이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어색한점이라면 이선균이 최고의 위치가 아니라는점. 그러니까 인턴의사라서 안어울린다는점이다. 그에못지않게 이성민이 정말 연기를 잘했지만.. 이선균은 내내 파스타의 느낌이 나는데, 인턴이라는… 좀 색다른느낌을 계속받았다. 어쩃든 황정음은 생각보다 연기를 더못했지만 잘 이끌었고, 드라마 내내 러브라인이 없어서 좋았다. 의학드라마는 징그러워서(..) 잘 안 보는데 정말 재미있게 본 드라마. 엔딩도 최고. 언젠가 다시한번 봐야지.

9. 올해 최고의 책.
공동대상. <유지나:언제 우리 식사나 한번 하지요> , <이병률 :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언젠가 블로그에도 한번 글을 쓴적이 있긴하지만, 유지나책은 읽는내내 마음이 따뜻해졌다. 밥얘기를 해서 그런게아니고…. 아무튼 읽는내내 배고프기도 했지만, 읽는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그리고 내가좋아하던 카페 ‘하품’을 생각나게 하는책.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듯. 아무튼 올해 1번정도 읽었다. 내가 책을 2번읽었다는건 대단한일. 원래 한번 읽고나면 거들떠도 안보는데.. -_-; 두번째는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이 책이 이 부문에서 공동 대상인 이유? 솔직히 … ‘끌림’의 후속이라고 하기엔 부족했지만, ‘끌림’의 후속이기때문에 마음에 들었던.

10. 올해 최고의 앱.
Artday.
아니 우리회사에서 만들어서 최고가 아니고, 정말 쓸만한 앱이다. 코리아 헤럴드 아트데이와 함께만든 우리회사의 앱. 전시정보를 알려주는 앱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다운로드 받아서 써보면 정말 쓸만한 앱이라는걸 느끼게될거다. 안드로이드, 아이폰을 모두 지원하는것도 우리에게는 큰 경험이었다. 좋으디~

11. 올해 최고의 갖.고.싶.다.
 
Sony RX1
어짜피 못가질거 막 질러보자는 심정으로 쓴 RX1. 컴팩트한 바디에 풀프레임을 구겨넣었다. 그러니까 라이카가 먼저 떠오르지만. RX1에 빗대기는 힘들지만 GF1이 이제는 정말 힘들어하는것같아서. 센서가 맛이갔는지 화밸도 못맞추고. 다음 대안으로 떠오르는게 RX100이지만, RX100보다는이왕 사는거 RX1을 갖고싶다. 돈만 있다면… 소니의 ‘작은데다 다 쑤셔넣는’ 이 기술력은 카메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작은 사이즈를 유지하면서도 판형을 크게했는데도 화질저하가 없다. 오히려 놀라울 수준이다. 노이즈도 내입장에서는 만족할만한. 나에게 RX1의 단점이라함은 그자 ‘소니’제품이라는것 뿐이다.

12. 올해 최고의 여행.

펜션 이름은, 파라다이스코브 펜션.

인테리어의 끝.

속초여행.
여자친구와 차를타고 떠난 첫 여행. 기억에 남는것은 (통영,부산,경주,포항)을 2박3일만에 완주한 여행이 더 기억에 남지만, ‘속초여행’은 첫 여행이었다는것에서 기억에 남고. 그리고 무엇보다 갔던 펜션이 앞으로 내가 살게된다면 꼭 이런집에서 살고싶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될정도로 정말 좋았기때문. 눈을뜨면 바다가 보였고, 인테리어는 온통 화이트였다. 다시한번 더 가고싶다.

뭐 더없나? 생각나는대로 상을 좀 더 줘야겠지만. 오늘은 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