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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tooth Family.

P1190662어째 기기 블로그가 되어가는 듯 싶지만. 어쨋든 찍어놓은 사진이니까 썰을 풀어 보자.

블루투스를 신뢰하게 된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블루투스 ‘키보드’나 ‘마우스’를 편하게 쓰려고 했었지, 블루투스로 음악감상하는것에 대한 신뢰도는 그리 높지 않았기 때문. 일단 블루투스의 편의성을 알게된건 차를 사고 차에 블루투스가 붙어있으니 iPhone으로 음악듣는게 편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 뒤부터 인데, 그뒤로 MDR-1RBT의 편의성을 알게되고, 또 디자인때문에 구매하게된 Jawbone Jambox역시 블루투스에대한 신뢰도를 높여주면서 블루투스 리시버들을 들이게 되었다. 유선 리시버로는 얼티밋이어 트리플파이를 사용중이었었고…

하여튼, 소개하고자하는 블루투스리시버들은 Jawbone Jambox, Sony DR-BTN200, 플랜트로닉스 Backbeat Go2 세종류. P1190665Jawbone Jambox 아마 잼박스를 처음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애플 리셀러마다 판매를 하고 있는녀석이고. 나는 해외에서 리퍼비쉬 상품으로 저렴하게 구매했다. 조그만 녀석인데다 APT-X도 지원하지 않는 녀석인데 들어보면 “헉, 이게 이 조그만 녀석에서 나는 소리야?” 싶을정도로 우렁찬 소리를 내준다. 게다가 펌웨어 지원이 빵빵한 편인데, 볼륨안내나 블루투스 상태등을 알려주는 소리를 바꾸어 줄 수도있고(Default는 영어인데, 한국어 음성으로 바꿀수도있다.),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된 기능중 하나인 ‘Live Audio’기능은 볼륨은 조금 줄어들지만, 안그래도 빵빵한 소리를 더 왕왕거리게 만들어 주는 훌륭한 기능 중하나. (볼륨 올리고 내리는버튼을 동시에 누르고있으면 된다.) 아참, 멀티페어링도 된다고 하는데, 시원치 않으니 그냥 하나만 연결해서 쓰는걸 추천한다.

단, AUX케이블과 블루투스 케이블을 동시에 쓰면 뭔가 문제가 생긴다고한다. 이건 조본에서고 알고있는데 해결을 못하는 하드웨어적인 문제점이라고 하는데 일단 블루투스만 사용중이어서 겪어보진 못했다. 잼박스가 흥하니 그이후로 블루투스를 이용한 스피커가 꽤나 많이 나오고 있는데, 리퍼비쉬 가격이라면 납득할만한 가격에, 납득할만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나는 빨간색을 살껄 왜 까만걸사서 먼지도 잘묻는 색깔을..아.. 아무튼, 색깔 Combination도 된다고하니, 잘 섞어서 이쁜색 골라 지르시길.

Sony DR-BTN200 사실 소니하면 MDR시리즈인데. 정말 사고싶었던 헤드폰은 MDR-1RBT, 최근에는 10RBT도 나왔다고 하더라. 근데 가격이 40만원에 육박하고 이거저것 할인해도 20만원언저리이기때문에 나에게는 멀고먼 헤드폰. 근데 DR-BTN200은 현대카드 M포인트 써서 공짜로 받아다 쓰고있다. 그렇기때문에 사진도 없고, 애정도 없다……..는 뻥이고, 회사에서는 주력으로 사용하는 헤드폰이다. 음질도 적어도 내기준에서는 나쁘지않고, 멀티페어링까지 지원하고 있어서 잘 쓰고있다. 단, 헤드밴드 부분이 정말 그냥 플라스틱이기때문에, 싸구려티가 너무나도 팍팍난다는건 아쉬운 점중 하나. 어쨋든 가격대 성능비로 치면 괜찮은 제품이다.

P1190660사실 주인공은 이녀석이다. 플랜트로닉스 백비트 고2. 이름도 길다. 그냥 이어폰처럼 생긴 이녀석은, 유닉과 유닛을 연결하는 선만 있을뿐 디바이스와 리시버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연결한다. 아니 그냥 진짜 이어폰처럼 생겼는데, 블루투스라니.

카페에서 주위의 시선을 받으며 헤드폰을 뒤집어 쓰고 일할때 격하게 필요했었던 녀석. 누가봐도 블루투스라는 느낌은없고 귀에 꽂고있으면 ‘이어폰이구나.’ 싶기때문에 시선도 걱정이 없다. 한동안 귀찮아서 헤드폰을 쓰거나 음악을 듣는 행위 자체를 안하게 되었는데, 백비트를 사고나서 다시 음악을 조금씩 듣고있다.

음질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그냥 저냥 블루투스임을 감안하고 들어줄만한 수준이랄까. 앞서 소개한 두 제품보다 현저히 음질이 떨어지는 건 사실. 게다가 이어폰 유닛안에다 블루투스칩셋과, 배터리를 다 구겨넣어야하다보니 2시간~2시간반정도의 러닝타임은 조금 아쉬운 부분. 사진에 보이는 부분이 제품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데 저기다 배터리까지 구겨넣었으니 (… 어.. 귀에서 터지진않겠….지?) 아무튼, 대단한 기술이다.

구린음질과,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자주 사용하게되는이유는 그냥 ‘편하기’때문이다. 그냥 이어폰에 디바이스와 연결하는 선이 없을 뿐인데, 정말 편하고, 편리하다. 음악을 듣기위해서 이어폰을 꺼내고 디바이스를 꺼내서 이어폰을 디바이스에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없다. 그냥 목에 걸고있다가. 사진에있는 네모난 버튼을 한번 눌러주면 페어링된 기기를 알아서 찾고 붙는다. 그리고 그냥 음악을 틀면되니, 음악을 듣는 방법을 바꿔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아무튼, 땡큐 블루투스.

브루투스, 너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