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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불량.

사용자불량. (User Defect)

중학생때, 어떤 개발관련 컨퍼런스에서 처음 이 단어를 들었을때 정말 풉. 하고 웃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니까 프로그램적이나 기계적인 불량이아니고 개발자는 제대로 모든것을 돌아가게 만들었는데 사용자가 불량이라(ㅋㅋ) 오작동을 일으키는 상황을 말하는 것.

정말 사용자 불량일까?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은 자기도 모르는새에 사용자 경험을 토대로 프로그램이나 앱을 사용한다. 예를들어, 우리회사에서 주로 작업하고있는 DPS인 Mentor를 만들고 미팅을 들어갈때면 모든사람들이 거의 모든 오브젝트를 ‘터치’해보곤한다. 그리곤 물어본다 “왜 안움직이냐고”. 어렸을때부터 우리는 움직이는 물체를 보면 만져보는것에 익숙해져있기때문에 움직이는 객체를 보면 터치해보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럼 이게 진짜 사용자가 불량인걸까? 아니면 사용자의 경험밖에있는 그러니까, 예상치못한 행동을 하게만든 개발자의 탓일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전적으로 개발자의 잘못. 여기서 말하는 개발자는 디자이너든, 개발자든, 코더든, 아무튼 사용자가 지금 헤매이고있는 그 무엇인가를 만든 사람들을 모두 통칭해서 말한다.

사용자의 경험을 무시하고 어떤 무엇인가를 만든다는것은 대단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성공하거나, 실패하거나. 익숙함에서 벗어나서 어떤것을 만든다는것이기 때문. 전적으로 개발팀에서 편하다! 라고 해서 만들어냈는데 경험을 완전히 벗어난다면 그 프로젝트는 실패에 가까울것이다. 어떤것을 만들어낼때엔 익숙함과 새로움의 그 중간즈음을 찾아내야한다. 그래야 멍청한 사용자는 ‘아, 이렇게 썻었으니까 이정도로 응용하면되겠지.’ 라고 생각하지. 새로운기능에대한 모든 책임을 ‘사용 설명서’한권에 담아 사용자에게 위임하고있으면서 멍청한 사용자들. 이라고 말하는것은 “나는 정말 귀찮고 멍청한 개발자야” 라고 인정하는 정도밖에 안된다고 생각한다.

* 뭐만하면 ‘사용자불량’이다 라는 글을 보니 답답해서쓴건데 결말이 산으로갔네-_-

Logitech 너 정말 최고구나.

로지텍. 많이들 들어보신 브랜드이실겁니다. M705 두개와, M950(Performance) 한대를 사용중입니다. 로지텍 마우스의 성능을 신뢰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마음에 드는건 바로 A/S입니다. 로지텍의 A/S정책은 기본적으로 3년에 1:1교환. 저는 두번의 사유로 M950을 A/S받았는데요

  1. 스크롤링휠을 계속해서 엄청 빠르게 -_- 뱅글뱅글 돌리고 장난치다가, 탁하고 잡았더니 스크롤링휠이 안쪽으로 쏙. 하고 박혀서 안빠져나와서 A/S.
  2. 퍼포먼스마우스의 고질적인 문제. 클릭이 아예 안되거나, 드래깅하다가 갑자기 클릭이 풀려버려서 디렉토리를 이동하거나 할때에 엉뚱한곳에 드래깅, 혹은 자기혼자 더블클릭하는 현상-_-

이번에는 2번의 사유로 A/S를받았는데 역시나. 새 제품으로 박스채로 보내줬네요. 거기다 지난번엔 거의 2주동안 새로 안보내주더니, 이번엔 이틀만에 새제품을 보내줬네요. 지난번에 비해서 패키징도 좀 바뀌었고, 모델명에대한 아이덴티티구축을 새로하는것인지 폰트도 바뀌었네요. 아래의 고무패드가 바뀐건지 마우스자체의 감도도 상당히 부드러워진듯한 느낌을받고 있습니다. (사실이 아닐수도. 기분탓일 수도.)

아무튼, 요 마우스가 아무래도 충전해서 사용가능한 마우스이다보니 USB충전기가 있는데, 벌써 3개째. 로지텍님들의 후한 A/S정책덕에 아이폰 충전은 원없이 하고있습니다. 🙂

음, 대략 설정완료.

중학교때 태터툴즈로부터 시작된 블로깅.. 근 2~3년반 사이에는 거의 티스토리와 트위터만으로 연명(?) 했었는데 트위터만 하다보니 긴말하는법을 잊는듯해서 다시 열었다. 가끔 블로그에 쓰고싶었는데 사진블로그만 하다보니 아쉬웠던 부분들을 위해서 답답함을 이기지못하고 연것도 있기도하고.

티스토리로 운영하던 사진블로그도 역시 워드프레스로 옮기게 되었는데, 두 블로그의 주소는

 

티스토리에서는 간단히 설정가능했던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내보내기”를 워드프레스에서 하기위해 많은 삽질을 할 수 있었다. 워낙 같은기능을 짬뽕시켜놓은 플러그인이 많고, 무엇보다 쌀국말로 되어있어서 ‘읽어야지’ 마음먹지 않는이상 읽어지지않는 이 저질 영어실력덕분에 이것저것 깔아보다  몇몇 플러그인에 정착했다.

  • 트위터로 내보내기에 대한 플러그인 : WP to Twitter
  • 페이스북으로 내보내기에 대한 플러그인 :  Add link to Facebook
    Tistory나 Textcube였다면 플러그인가서 활성화하고 페이스북에 로그인하고, 트위터에 로그인하면 oAuth를 통해서 바로 연동이 가능하다. 워드프레스에서는 위 두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트위터에서 트위터용 앱을 웹에서 등록해서 4개의 코드를 받아 입력하고, 페이스북에서도 API Key를 받아 입력해야만 내보내기가 가능해진다. 티스토리가 알아서 다 해주는 맥의 느낌이라면, 워드프레스는 세세하게 모든게 설정하능한 리눅스의 느낌.근데 여기저기 덕지덕지 플러그인의 여파가 아직 남아있어서 글쓸때 적응이 되질 않는구나.
  • 글 하단부에 페이스북 Like버튼을 달아주는 : Like button plugin for WordPress
    그냥 글 하단부에 좋아요버튼 하나 달아주는데 관리자페이지에 메뉴생기고 난리도 아닌 플러그인. 뭐 일단 내가원하는 기능은 수행하고있으니 설치해둔 상태.

무엇보다 워드프레스 관리자페이지를 벗어나지않고 바로 FTP로 다운로드에서 설치, 활성화, 설정까지 모두가능한게 마음에 든다. 그럼 왜 웹페이지에서 설치하지 않고, 설정파일을 설정해주는 PHP가 나와서 붙여넣으라고 난리인건지.. 예전부터 config.php를 직접만들어야하는건 이해가 안가는것중하나. 보안상 문제인가?

아무튼, 아직 어려워.

thinkarchive.com is back.

워드프레스는 어렵다. 그래도 예전보단 많이 쉬워진것 같다.
글을 안써버릇하다보니 커뮤니티에 쓸데없는 말만 쓰는것같고,
트위터하다보니 말을 길게하는 법을 까먹은듯해서.

당분간 블로깅과 병행.